오롯이 배우 콜린 퍼스를 쫓다가 발견한 보석 같은 작품!
브리짓 존스의 다이어리에 나온 츤데레인듯, 다정한 캐릭터를 맡은 콜린퍼스에게 흠뻑 빠졌을 때가 있었다.
이 때, 브리짓 존스의 일기 1~2편,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오만과편견(드라마), 킹스 스피치 등, 그가 출연한 여러 작품들을 찾아보던 중 발견한 작품이다.
영화 싱글맨의 기본 정보
개봉일 : 2010. 05. 27
국가 : 미국
러닝타임 : 99분
감독 : 톰 포드
출연진 : 콜린 퍼스, 줄리안 무어, 니콜라스 홀트, 매튜 구드, 지니퍼 굿윈, 라이언 심킨스 등
간략한 내용 설명
1960년대의 사회를 배경으로 주인공인 대학교수 조지의 이야기를 풀어낸 영화이다.
대학교수인 주인공 조지가 오래 된 동성 연인 짐을 불의의 사고로 잃고, 슬픔에 빠져 매일 세상을 떠날 준비를 하던 중, 우연히 전 연인과 자주 가던 바에서 만난 남학생 덕분에 삶의 의미를 깨닫게 된다. 여기에 약간의 반전도 들어가니 스토리적으로도 손색이 없다.
꼭 한번 찾아보길 추천한다.
전체적인 감상
감상 포인트 첫번째, 영상미
디자이너라는 직업상 그럴 수도 있고, 성격상 그럴 수도 있는데, 정렬이 미쳤다. 흐트러짐 하나 없고, 장면 장면마다 너무도 잘 다듬어진 세팅에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깔린 브라운톤. 콜린퍼스의 수트 간지까지 와우🤩
그리고 톰 포드가 패션 디자이너라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소품 하나 하나, 스타일링 하나 하나 모든 것이 정말 작품같다. 남자들의 스타일링 뿐만 아니라 줄리안 무어의 스타일링도 굉장히 독특하면서 인상 깊다. 메이크업 스타일까지도.
이 영화는 몇번이고 반복해서 보는 것을 추천한다. 한 장면, 한 장면 잠시 정지해놓고 사진 작품 보듯이 보는 즐거움을 누려보길 바란다.
감상 포인트 두번째, 사운드 트랙
sound track이 미쳐버렸다. 서스펜스한 느낌도 들면서 고전적인 느낌도 드는 음악들로 이야기에 더 깊이 빠져들어서 보게 된다.
이 영화와 연관하여 보면 좋은 것들 추천
1️⃣ 영화 - 록 , 스탁 앤 투 스모킹 배럴즈
내용은 오늘 소개한 영화와는 전혀 상관없지만 비슷한 색감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이 든다. 1998년 영화로 실제로 오래되기도 하였지만, 특히나 더 오래되었다고 느껴지는 건 전반적으로 깔린 브라운 색감 때문인 것 같다. 이 영화는 진짜 미친듯이 웃기고, 바보같으면서도 멋있다. 이 영화는 가이 리치의 데뷔작이라고 한다. 출연진들도 빵빵한데, 분노의 질주로 스타가 된 제이슨 스타덤의 데뷔작이기도 하다. 그리고 놀라운 건 스팅이 나온다는 것! 참고로 스팅은 "English man in New York"을 부른 싱어송라이터다. 아마 이 노래가 가장 유명하지 않을까 생각한다. 어쨌든 다시 영화로 돌아와서, 이야기의 구성이 굉장히 특이하다. 펄프 픽션과 같은 구성이라고 하는데, 하나의 목표를 향해 여러 무리의 이야기들이 각각 전개되면서 결국은 모두 만나게 되는 영화라고 설명해보겠다. 이 영화 또한 한 장면 한 장면 멈춰놓고 보고 싶은 멋이 있다. 더 자세한 리뷰는 다음기회에!
2️⃣ 관련하여 찾아보고 싶은 배우 - 줄리안 무어
이 영화를 보고 나면, 아주 잠깐 등장하지만 강렬한 임팩트를 주는 줄리안 무어가 기억에 남지 않을까 싶다.
실제로 나는 줄리안 무어의 작품들도 많이 찾아봤었다. 연기도 잘하지만 예술성 있는 작품, 상업 작품 등 가리지 않고 출연을 하는데, 내가 봤던 그녀의 출연작들은 다 좋았다. 그녀의 필모그래피를 보니, 스틸 앨리스가 2014년 마지막으로 찍은 영화이고, 올해 애플TV에서 찍은 "사펴"라는 영화를 찍었단다. 아쉽게도 애플 TV는 구독하고 있지 않아서 아직 못 보겠네😢
그녀가 나온 영화들을 보는 것도 추천한다. 흠.. 그 중에도 추천을 한다면 아만다 사이프리드, 리암 니슨이 함께 나온 '클로이'를 추천한다. 아니다. '스틸 앨리스'를 추천. 아니! '세비지 그레이스'를? 여튼 작품을 보는 안목도 좋은 듯하다. 영화의 규모를 따지지 않고, 다양한 영화에 출연하는 배우인 것 같다.
3️⃣ 생각나는 아티스트 - 에곤 쉴레
이상하게 계속 에곤 쉴레가 생각이 난다.
이 영화는 겉으로 보기에는 굉장히 정돈되어있, 깔끔해보이지만 마음 속은 에곤 쉴레의 그림에서 보여지는 선들처럼 너무 자유롭다는 느낌이 든다고나 할까? 게다가 그의 그림들도 빈티지한 색감 그 중에서도 브라운톤의 에너지를 가지고 있다. 물론, 나의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전반적으로 그를 떠올리면 나는 저런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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