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래엔 뭘 먹고 살까요? The Next Thing You Eat

출처 : 디즈니 플러스 코리아

 

🔍"미래엔 뭘 먹고 살까요" 소개

셰프 데이비드 장과 아카데미를 수상한 다큐멘터리 감독 모건 네빌이 함께 제작한 "미래엔 뭘 먹고 살까요?"는 총 6개의 에피소드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이 시리즈는 식품 생산 산업과 신기술로 인한 산업 변화를 탐구하며 만들어지게 되었다고 합니다.

인간의 미래 음식 섭취방식의 탐구부터 버거를 뒤집는 로봇, 배양 생선, 곤충 농장, 인공 지능 감독까지 다양한 음식의 미래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시리즈로 단순히 음식의 미래뿐만 아니라 현재 살아가고 있는 세계애 대한 미래까지도 깊게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합니다.

기본 정보

러닝 타임 - 31분

공개일 - 2021년 10월 21일

장르 - 다큐멘터리, 라이프스타일

출연 - 데이비드 장, 앨런 로우

가장 인기 있는 에피소드 - 여섯번째 에피소드, 2050년:내다보기 (출처 : IMDb)

 

💬 "미래엔 뭘 먹고 살까요" 감상글

    어떤 에피소드가 가장 기억에 남는다고 할 것이 없을 정도로, 모든 시리즈가 탄탄합니다. 

    주 5일을 회사에 출근하는 직장인으로서 한 번의 식사 정도는 꼭 밖에서 해결할 수밖에 없는데요. 보통은 구내식당에서 먹거나 식당에 나가서 먹고는 했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 이후로 각자 자리에서 먹게 되면서 처음에는 배달을 자주 시켜 먹었습니다. 현재는 두 가지의 이유로 도시락을 만들어서 점심을 해결하고 있는데요. 첫 번째 이유는 다이어트입니다. 처음에는 다이어트용 도시락을 구매하여 매일 가지고 다녔습니다. 하지만 어느 순간 냉동냄새가 싫어지기 시작했고, 플라스틱 쓰레기가 늘어가는 것에 대한 죄책감이 더해졌습니다. 그래서 최대한 집에서 점심을 직접 만들기로 다짐을 했는데요. 처음 몇 주는 쉬웠습니다. 콜리플라워라이스를 사서 볶음밥 형식으로 미리 5일 치를 만들어놓았기 때문이죠. 하지만 밀프렙을 한 종류로만 먹다 보니 쉽게 질렸고, 결국은 편리한 방법으로 돌아가게 되었습니다. 배달을 시켜 먹거나, 플라스틱에 담긴 냉동 도시락을 사는 것으로 말입니다.

    어떻게 하면 음식을 먹으면서 죄책감을 덜 느낄 수 있을까요?

    배달을 안 시키고 각자 집에서 만들어 먹는 것이 정말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을까요? 집에서 각자 만들어 먹게 되면 소요되는 비용뿐만 아니라 재료들이 나에게 오기까지의 과정을 생각한다면 쉽게 긍정적인 의견을 내놓을 순 없습니다. 본인이 본인이 먹을 재료를 직접 재배한다면 어떠한 배송과정도 생기지 않을 겁니다. 아니 최소한이 될 것입니다. 하지만 만약에 각자 집으로 재료를 배달을 시킨다면요? 아니면 차를 타고 마트에 가서 재료를 산다면요? 그것도 아니면 걸어서 대형 마트에 가서 재료를 산다면요? 

    걸어서 대형 마트에서 재료를 수급하는 게 가장 좋은 방법 같은가요? 하지만 대형 마트에서는 고객들이 어떤 식품을 얼마나 필요로 할 지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가능할지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왜냐고요? 안 그러면 남는 음식들이 생길 텐데 이렇게나 많은 음식을 만들기 위해 또 얼마나 많은 것들이 희생되었지 생각해 보게 됩니다. 게다가 이런 희생 끝에 만들어진 음식들이 결국은 버려지게 된다고 생각하면 과연 옳은 것일지 의문이 생깁니다.

    이렇듯 "미래엔 뭘 먹고 살까요"를 보면서 다양한 주제로 다양한 생각을 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전에 넷플릭스에서 "어글리 딜리셔스"도 봤는데 이 시리즈는 다양한 음식들과 음식에 관련된 문화들을 알 수 있는 아주 좋은 프로그램입니다. 이런 음식에 관한 다큐 시리즈를 좋아하신다면 꼭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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